꿈이라면 한용운 사랑의 속박이 꿈이라면 출세의 解脫해탈도 꿈입니다 웃음과 눈물이 꿈이라면 無心무심의 광명도 꿈입니다…

꿈과 근심 한용운 밤 근심이 하 길기에 꿈도 길 줄 알았더니 님을 보러 가는…

꿈 깨고서 한용운 님이면 나를 사랑하련마는 밤마다 문 밖에 와서 발자취 소리만 내이고 한…

꽃이 먼저 알아 한용운 옛 집을 떠나서 다른 시골의 봄을 만났습니다. 꿈은 이따금 봄바람을…

꽃싸움 한용운 당신은 두견화를 심으실 때에 「꽃이 피거든 꽃싸움하자」고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꽃은 피어서 시들어…

길이 막혀 한용운 당신의 얼굴은 달도 아니언만 산넘고 물넘어 나의 마음을 비칩니다 나의 손길은…

寄學生기학생 한용운 瓦全生爲恥와전생위치 玉碎死亦佳옥쇄사역가 滿天斬荊棘만천참형극 長嘯月明冬장소월명동 헛된 삶 이어가며 부끄러워 하느니 충절 위해 깨끗이…

金剛山금강산 한용운 萬二千峰만이천봉! 無恙무양하냐 금강산아 너는 너의 님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아느냐 너의 님은…

謹賀啓礎先生晬辰근하계초선생수신 한용운 西來一氣正堪奇서래일기정감기 覆雨飜雲自有時복우번운자유시 大筆如椽能殺活대필여연능살활 英才似竹又參差영재사죽우참치 屠龍搏虎固任意도룡박호고임의 訪鶴問鷗亦可期방학문구역가기 祝壽南山漢水上축수남산한수상 陽春三月足新禧양춘삼월족신희 서녘에서 온 기운 기이도…

그를 보내며 한용운 그는 간다. 그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것도 아니요. 내가 보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