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이상화 오늘이 다 되도록 일본의 서울을 헤매어도 나의 꿈은 문둥이 살결 같은 조선의…
大邱대구 행진곡 이상화 앞으로는 비슬산 뒤로는 팔공산 그 복판을 흘러가는 금호강 물아 쓴 눈물…
달아 이상화 달아! 하늘 가득히 서러운 안개 속에 꿈모닥이같이 떠도는 달아 나는 혼자 고요한…
달 밤 ─ 都會도회 이상화 먼지투성이인 지붕 위로 달이 머리를 쳐들고 서네. 떡잎이 터진…
단조 이상화 비 오는 밤 가라앉은 하늘이 꿈꾸듯 어두워라. 나무잎마다에서 젖은 속살거림이 끊이지 않을…
농촌의 집 이상화 아버지는 지게 지고 논밭으로 가고요 어머니는 광지 이고 시냇가로 갔어요 자장자장…
나의 침실로 – 가장 아름답고 오랜 것은 오직 꿈 속에만 있어라 이상화 `마돈나’ 지금은…
나는 해를 먹는다 이상화 구름은 차림옷에 놓기 알맞아 보이고 하늘은 바다같이 깊다란하다. 한낮 뙤약볕이…
기미년 이상화 이몸이 제아무리 부지런히 소원대로 어머님 못뫼시니 죄롭쇠다 비올적에 남이야 허랑타한들 내아노라 우시던일.…
金剛 頌歌 금강 송가 ─ 衆香城중향성 향나무를 더우잡고 이상화 金剛금강! 너는 보고 있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