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멜(Georg Simmel, 1858~1918) 칸트와 니체가 자본주의적 대도시의 일란성 쌍둥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지의(智顗, 538~597) 중국 남북조시대에 전쟁의 참화 속에 덧없이 사라지는 비참을 구제하기 위해 『법화경』(法華經)의 강력한…

지눌(知訥, 1158~1210) 원숭이처럼 참선 흉내만 내고 화두를 던지고 죽장자를 함부로 휘두르는 당시 선불교의 폐단을…

주희(朱熹, 1130~1200) 서양철학사의 ‘저수지’가 칸트였던 것과 유사하게 뮤학, 불교, 그리고 도가 철학의 사유 경향이…

주돈이(周敦頤, 1017~1073) 『태극도설』(太極圖說)이란 짧은 글로 신유학의 형이상학 체계가 구성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중국…

종밀(宗密, 780~840) 선교일치(禪敎一致)를 표방하며 치열한 참선과 냉철한 이해를 겸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당(唐) 제국의 불교…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신유학의 형이상학적 사유 경향을 극복하고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원시 유학의 윤리학적 태도를…

정도전(鄭道傳, 1342~1398) 고려왕조의 이념적 토대였던 불교 사상을 제거하고 신유학을 조선왕조의 통치 이데올로기로 정초하려고 했던…

장재(張載, 1020~1077) 주체의 마음에 모든 관심을 집중했던 불교 이론을 논박하기 위해 전통 동아시아에서 원초적…

장자(莊子, BC369~BC289?) 타자와 소통하는 삶을 꿈꾸었던 중국 전국시대의 철학자. 그는 타자와의 소통을 가로막는 일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