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효(金炯孝, 1940~ ) 민정당 소속으로 12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정치가와 철학자를 넘나들던 현대 한국철학계의 원로. 그는 젊은 시절 벨기에 루뱅 대학에서 마르셀(Gabriel Marcel)의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김형효(金炯孝, 1940~ ) 민정당 소속으로 12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정치가와 철학자를 넘나들던 현대 한국철학계의 원로. 그는 젊은 시절 벨기에 루뱅 대학에서 마르셀(Gabriel Marcel)의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기대승(奇大升, 1527~1572) 1559년 최계 이황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냄으로써 조선 유학계를 사단(四端)과 칠정(七情)과 관련된 철학적 논쟁으로 몰아넣었던 조선의 유학자. 사단의 네 가지 도덕적인 마음이라면,…
곽상(郭象, 252?~312) 중국 위진 시대 왕필과 함께 현학(玄學)이라고 불리던 형이상학적 사유 경향을 양분했던 중요한 형이상학자. 왕필이 『노자』를 독창적으로 독해함으로써 하나의 뿌리가 수많은 가지들을 통제한다는…
공자(孔子, BC551~BC479)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 과거 주(周) 왕조의 규범이었던 예(禮)를 회복함으로써 시대적 혼란을 극복하려고 시도한다. 예를 내면화했을 때 인간은 인(仁)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공손룡(公孫龍, BC320?~BC250) 순자에 의해 “이름을 사용하는 데 미혹되어 대상을 어지럽혔다”[惑於用名以亂實]라고 비판 받았던 중국 전국시대의 논리학자. 순자의 비판처럼 그는 징요하게 명(名), 즉 언어 논리의 한계를…
고자(告子, ?~?) 공자를 되살리려 노력했던 맹자로부터 가장 위협적인 사상가로 지목되었던 생(生)의 철학자. 맹자는 인간의 삶은 공동체적 질서에 부합되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고자는…
갈릴레이(Galileo Galilei, 1564~1642) 중세시대까지 서양을 지배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이며 질적인 세계관을 기계론적이며 양적인 세계관으로 바꾸어 버렸던 과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운동을 물체가 자신이 있던 원래 자리로 가는…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 1941~) 현대 일본이 낳은 가장 탁월한 인문학자.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전통 일반이 ‘타자’를 배제하는 ‘유아론’을 함축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타자와 차이의 문제를 자신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