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를로-퐁티(Maurice Meleau-Ponty, 1908~1961) 명료한 의식을 중시하던 서양철학의 전통을 반전시켜 인식이나 지각에 있어 몸이 가진 중요성을 부각시켰던 현대 프랑스 현상학자. 그를 통해 우리는 인식이나 사유의…
메를로-퐁티(Maurice Meleau-Ponty, 1908~1961) 명료한 의식을 중시하던 서양철학의 전통을 반전시켜 인식이나 지각에 있어 몸이 가진 중요성을 부각시켰던 현대 프랑스 현상학자. 그를 통해 우리는 인식이나 사유의…
맹자(孟子, BC372?~BC289?) 예(禮)의 학습을 강조했던 공자의 정신을 본성[性]의 수양론으로 변질시킨 중국 전국시대의 유학자. 주(周)나라의 예(禮)를 학습해서 인자(仁子)가 되려고 열망했던 공자와는 달리, 그는 일종의 윤리적…
맑스(Karl Marx, 1818~1883) 자본의 논리를 해명함으로써 인간이 어떻게 자본의 노예로 전락하는지를 보여 주었던 독일의 철학자. 그는 차이를 횡단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사유를 만들어 나갔던 사유의…
마투라나(Humberto Maturana, 1928~ ) 도킨스가 주도하는 유전자 중심주의 경향과는 달리 생물체의 자기조절과 자기생산 능력을 중시한 칠레 출신의 과학자. 제자인 바렐라와 함께 신경생물학(neurobiology)에 기초한 구성주의적…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동아시아에 기독교를 전교하기 위해서 왔다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론을 전파했던 예수회 선교사. 중국에서 이마두(利瑪竇)라고 불렸던 그는 기독교라는 종교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사생아적으로 결합되어…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 1469~1527) 종교와 윤리가 정치와 혼재되었던 중세시대까지의 정치철학을 극복하고 정치를 윤리와 종교로부터 분리시키는 데 성공했던 근대 정치철학의 창시자. 군주를 위한 냉혹한 정치철학을 피력했던…
리오타르(Jean-François Lyotard, 1924~1998) 모더니티의 본질이 새로움에 대한 강박적 집착에 ㅇㅆ다는 것을 밝혀낸 프랑스 현대철학자. ‘숭고'(the sublime)에 대한 칸트의 통찰에 근거하여 그는 현대사회의 심미적 특성을…
로크레티우스(Lucretius, BC99?~55) 사물의 본질과 의미가 먼저 존재한다는 플라톤적 사유를 비판하면서 본질이나 의미란 사물들 이후에 사후적으로 출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던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루카치(György Lukács, 1885~1971) 니체나 베르그손을 중심으로 전개된 생(生)의 철학이 자본주의 사회를 이성적으로 포착하는 데 장애가 된다고 역설했던 헝가리의 현다철학자. ‘물화’나 ‘계급의식’이란 개념을 통해서 자본주의…
루소(Jean-Jaques Rousseau, 1712~1778) 근대 정치철학의 가능성과 한계의 중심에 서 있는 위대한 정치철학자. ‘자연상태’와 ‘자연인’이라는 방법론적 장치를 통해서, 그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가장 냉정한 분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