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르디외(Pierre Bourdieu, 1930~2002) 후설의 데카르트적 성찰에 맞서서 의식적으로 파스칼적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현대 프랑스 사회철학자. 데카르트로 상징되는 투명한 이성보다는 파스칼로 상징되는 불투명한 인간의 심정을…
부르디외(Pierre Bourdieu, 1930~2002) 후설의 데카르트적 성찰에 맞서서 의식적으로 파스칼적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현대 프랑스 사회철학자. 데카르트로 상징되는 투명한 이성보다는 파스칼로 상징되는 불투명한 인간의 심정을…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 1929~2007) 맑스의 생산력 중심주의를 거부하고 자본 증식의 최대 비밀은 소비 차원에 있다고 역설했던 프랑스 현대철학자. 그의 생각에 따르면 새롭고 다양한 상품들을 생산한다고…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 20세기 자본주의가 은폐하고 있는 비밀을 19세기 세계 자본주의의 수도 파리를 통해서 폭로하려고 했던 독일계 유태 철학자. 그는 자본주의를 정치경제학적 차원이 아니라…
베이트슨(Gregory Bateson, 1904~1980) ‘이중구속(double bind)’ 등 참신한 개념들을 만들어서 인간 마음을 생태학적으로 해명했던 현대 영국의 인류학자이자 기호학자이며 인공지능학자. 그는 인류학에서부터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베유(Simone Weil, 1909~1943) 육체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진정한 문명사회라고 주장했던 여류 기독교 철학자이자 아니키스트. 인간에게 필요한 재화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통찰, 그리고 인간은 무엇보다도 육체적 존재이고…
베버(Max Weber, 1864~1920) 근대 서양에서 자본주의가 발달하게 된 원인을 프로테스탄티즘의 금욕 정신에서 찾았던 보수적인 독일 사회학자. 그렇지만 금욕 정신은 자본주의의 순환 과정을 경직시켜서 잉여가치…
베르그손(Henri Bergson,1859~1941) 공간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서양철학의 전통을 시간을 중심으로 하는 형이상학을 통해 극복하려고 했던 프랑스의 현대철학자. 그는 당대 자연과학의 업적들을 비판적으로 섭취하여 거대한 생명과…
법장(法藏, 643~712) 당(唐) 제국의 통치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는 화엄종(華嚴宗)을 실제로 열었던 불교철학자. 제국 이데올로기는 종교적 개인주의나 내면주의를 취하는 것이 관례라고 할 수 있다.…
범진(范縝, 450~515) 중국에 들어온 불교가 윤회설을 맹신하며 제기한 영혼불멸설을 전통적인 기론(氣論)에 입각하여 반박했던 중국 남조 시대 무신론적 철학자. 중국 전통의 기론에 따르면 개체들은 기(氣)가…
버클리(George Berkely, 1685~1753) 보통 로크, 흄과 함께 경험론의 대표 주자로 불리지만 사실 새롭게 부각된 경험론을 토대로 기독교를 정당화하려고 했던 아일랜드 출신의 주교 철학자.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