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명(無名) → 유명/무명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72.
무명(無名) → 유명/무명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72.
몸(身, Body) 인간의 경우 몸은 협소하게 사용되면 육체를 가리키지만, 넓혀서 사용하면 우리 자신을 가리킨다. 이 점에서 몸은 ‘body’라는 서양의 개념과 미세한 차이를 보인다. 동양…
목적론(teleology) 새의 날개가 왜 존재하는가? 목적론은 날개의 목적이 새를 날게 하는 데 있다고 이야기한다. 목적론이 사후적 입장이나 결과에 입각해서 나오는 가장 원시적인 사유인 것도…
목숨을 건 비약(salto mortale) 헤겔의 절대정신은 합리적으로 실현된다. 그렇다면 당연히 인간은 합리적 이성으로 절대정신, 즉 신의 속내를 알 수가 있다. 헤겔의 합리주의가 지배하던 시대에…
모순율(law of contradiction) → 동일률/모순율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72.
모나드(monad) → 단자/모나드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72.
명가(名家) 혜시나 공손룡과 같이 언어와 논리에 주목했던 고대 중국의 학파를 가리킨다. 명가의 탄생은 유세(遊說)가 빈번했던 전국시대의 지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언어로 타인, 특히 군주를…
명(名)/실(實) 고대 중국의 언어논리철학을 지배했던 핵심 쟁점은 명실론(名實論)이었다. 명실론은 글자 그대로 개념을 의미하는 명(名), 그리고 지시 대상을 의미하는 실(實)과 관련된 논쟁이다. 흥미롭게도 당시 명실론은…
메텍시스(methexis)/분유(participation) 플라톤의 존재론을 규정하는 내적 논리가 메텍시스, 즉 분유 이론이다. 장미꽃, 안개꽃 등이 꽃일 수 있는 이유는 그것들이 모두 ‘꽃’이란 이데아에 부분으로 참여하고 있기…
맹목적 의지(blinder Wille zur Leben) 헤겔이 합리적인 절대정신이 개체의 정신을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면, 쇼펜하우어는 개체를 지배하는 것은 맹목적인 삶의 의지라고 이야기했다. 개체들은 자신과 종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