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명(微明) “빼앗기 위해서는 주어야만 한다”로 요약되는 노자 정치철학의 핵심 개념이다. 노자는 피통치자들에 대한 통치자의 기혜가 그들의 자발적 복종을 유도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고 역설한다.…
미명(微明) “빼앗기 위해서는 주어야만 한다”로 요약되는 노자 정치철학의 핵심 개념이다. 노자는 피통치자들에 대한 통치자의 기혜가 그들의 자발적 복종을 유도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고 역설한다.…
미래(future) 과거, 현재와 함께 시간의 세 가지 시제 중 하나이다. 아우구스티누스 이래로 서양철학은 미래라는 시제가 가능한 이유를 앞일을 기대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에서 찾았다.…
물자체(Ding an Sich, the thing-in-itself) 칸트의 인식론에서 절대적인 타자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그는 물자체를 ‘초월론적 대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가 외부 사물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이미 인간의…
무한정(apeiron) → 한정/무한정 강신주, 『철학 vs 철학』, 그린비(2010), p872.
무정부주의 → 아나키즘 강신주, 『철학 vs 철학』, 그린비(2010), p872.
무자성(無自性, asvabhāvatva) → 자성/무자성 강신주, 『철학 vs 철학』, 그린비(2010), p872.
무의식(unconsciousness, Unbewuβte) 의식이 아닌 것, 혹은 의식되지 않지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정신적 요소를 가리킨다. 이 점에서 라이프니츠가 말한 미세지각도 일종의 무의식이라고 할 수…
무위(無爲) 노자 철학의 핵심 개념으로서 유위(有爲)와 대립된다. 위(爲)라는 글자는 “-라고 생각하다”, “-을 위해”, “-을 하다” 등 다채로운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유위는 “어떤 목적을…
무위(無位) 선종 자유정신의 화신인 임제의 핵심 개념으로, 주체를 지배하는 내적이거나 외적인 권위를 부정하는 용어이다. 이 개념을 통해 임제는 외적으로는 군주·아버지·스승의 권위를, 내적으로는 프로이트의 초자아와…
무아(無我, anātman) 불변하는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불교의 핵심 주장이다. 그렇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불교에서 부정하는 자아가 무엇인가를 기억하고 지각하고 기대하는 현실적인 자아가 아니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