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나무에 단풍 드는 全南전남의 9월 김유정 이봐요, 저 감이 이 하루 이틀 아주 골이 붉었구료. 아직 큰 바람이 일지는 않겠지요. 참, 그보다도…
감나무에 단풍 드는 全南전남의 9월 김유정 이봐요, 저 감이 이 하루 이틀 아주 골이 붉었구료. 아직 큰 바람이 일지는 않겠지요. 참, 그보다도…
가야금 김영랑 북으로 북으로 울고 간다 기러기 남방의 대숲 밑 뉘 휘여 날켰느뇨 앞서고 뒤섰다 어지럴 리 없으나 가냘픈 실오라기 네 목숨이 조매로아 …
謂語助者위어조자, 焉哉乎也언재호야. 어조사라 일컫는 것은 ‘언ㆍ재ㆍ호ㆍ야’이다. 謂 이를 위 語 말씀 어 助 도울 조 者 사람 자 焉 어찌 언 哉 어조사 재…
孤陋寡聞고루과문, 愚蒙等誚우몽등초. 고루하고 배움이 적으면 어리석고 몽매한 자와 똑같이 꾸짖는다. 孤 외로울 고 陋 더러울 루 寡 적을 과 聞 들을 문 愚 어리석을…
束帶矜莊속대긍장, 徘徊瞻眺배회첨조. 옷깃을 갖춰 떳떳한 몸가짐을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이곳저곳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束 묶을 속 帶 띠 대 矜 자랑할 긍 莊 씩씩할 장…
矩步引領구보인령, 俯仰廊廟부앙랑묘. 자로 잰 듯 법도대로 걷고, 옷깃을 얌전하고 바르게 여미며 조정 일을 깊이 생각해서 치러 내야 한다. 矩 모날 구 步 걸음 보…
指薪修祐지신수우, 永綏吉邵영수길소. 복을 닦는 것은 손가락으로 장작을 지피는 것과 같으니, 오래도록 편안하여 상서로움이 높아지리라. 指 손가락 지 薪 섶나무 신 修 닦을 수 祐…
璇璣懸斡선기현알, 晦魄環照회백환조. 선기옥형은 매달린 채로 돌고, 그믐이 되면 빛 없는 달이 둘레만 비출 뿐이다. 璇 옥 선 璣 구슬 기 懸 매달 현 斡…
年矢每催연시매최, 曦暉朗曜희휘낭요. 해는 화살처럼 늘 재촉하고 햇빛은 밝고 빛난다. 年 해 년 矢 화살 시 每 매양 매 催 재촉할 최 曦 햇빛 희…
毛施淑姿모시숙자, 工嚬姸笑공빈연소. 모장과 서시는 생김새가 아름다운데, 찡그리는 모습은 간드러지고 웃는 모습은 곱구나. 毛 터럭 모 施 베풀 시 淑 맑을 숙 姿 모양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