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成佛성불과 往生왕생 한용운 부처님 되랴거든 __衆生중생을 여의지 마라. 極樂극락을 가려거든 __地獄지옥을 避피치 마라 成佛성불과 往生왕생의 길은 __衆生중생과 地獄지옥
成佛성불과 往生왕생 한용운 부처님 되랴거든 __衆生중생을 여의지 마라. 極樂극락을 가려거든 __地獄지옥을 避피치 마라 成佛성불과 往生왕생의 길은 __衆生중생과 地獄지옥
成功성공 한용운 百里백리를 갈 양이면 九十里구십리가 半반이라네 始作시작이 半반이라는 우리들은 그르도다 뉘라서 열나흘 달을 왼달 이라 하든가
雪後漫唫설후만음 한용운 幽人寂寂每縱觀유인적적매종관 眼慾靑時意不輕안욕청시의불경 大雪初晴塵世遠대설초청진세원 萬山欲暮壯心生만산욕모장심생 經歲漁樵皆入夢경세어초개입몽 忍冬梅竹亦關情인동매죽역관정 萬古英雄一評後만고영웅일평후 更廳四海動春聲갱청사해동춘성 가만히 있던 이도 적적하면 들구경을 나가니 푸른 들판 보고픈 뜻을 가볍게 볼 것이 아닐세.…
雪曉설효 한용운 曉色通板屋효색통판옥 怱怱不可遊총총불가유 層廓孤雲去층곽고운거 亂峰殘月收난봉잔월수 寒情遶玉樹한정요옥수 新夢過滄洲신몽과창주 風起鐘聲急풍기종성급 乾坤歷歷浮건곤역력부 새벽빛이 판잣집에 들어오니 총총히 즐길 여유도 없네. 층층 성곽 위엔 외로운 구름 가고 아찔한…
雪夜畵看有感설야화간유감 한용운 寒透殘梅香易失한투잔매향역실 燈深華髮夢難期등심화발몽난기 畵裡漁翁直可羨화리어옹직가선 坐看春水緣生漪좌간춘수연생의 매화에 늦 추위가 스미니 香氣 쉬 사라지고 등불 타 재가되는 이 밤 늙은이 꿈은 期約키 어려웁다. 그림 속…
雪夜看畵有感설야간화유감 한용운 風雪中宵不盡吹풍설중소부진취 人情歲色共參差인정세색공참치 生來慣被黃金負생래관피황금부 老去忍從白酒欺노거인종백주기 寒透殘梅香易失한투잔매향이실 燈深華髪夢難期등심화발몽난기 畵裡渙翁眞可羨화리환옹진가선 坐看春水綠生漪좌간춘수녹생의 한밤 중 눈바람은 그치지 않고 인정과 저무는 해는 어긋남이 많네. 지금껏 궁핍한 삶이 관습이…
雪夜설야 한용운 四山圍獄雪如海사산위옥설여해 衾寒如鐵夢如灰금한여철몽여회 鐵窓猶有鎻不得철창유유쇄부득 夜聞鐘聲何處來야문종성하처래 사방 산은 감옥을 두르고, 내린 눈은 바다 같은데 무쇠처럼 차가운 이불 속에서 꾸는 꿈은 재빛이어라. 철창은 여전히 잠기어…
禪友선우에게 한용운 天下천하의 善知識선지식아 너의 家風가풍 高峻고준한다 바위 밑에 喝갈一喝일갈과 구름 새의 痛棒통봉이라 묻노라 苦海衆生고해중생 누가 濟空제공하리오
仙巖寺病後作 二首선암사병후작 이수 한용운 其一기일 客遊南地盡객유남지진 病起秋風生병기추풍생 千里每孤往천리매고왕 窮途還有情궁도환유정 흘러오니 남쪽 땅의 끝인데 앓다가 일어나니 어느덧 가을 바람. 매양 천 리길을 혼자 가다가 길…
禪師선사의 說法설법 한용운 나는 선사의 설법을 들었습니다 「너는 사랑의 쇠사슬에 묶여서 고통을 받지 말고 사랑의 줄을 끊어라 그러면 너의 마음이 즐거우리라」고 선사는 큰 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