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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한용운, 정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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征婦怨정부원 한용운 妾本無愁郎有愁첩본무수낭유수 年年無日不三秋연년무일불삼추 紅顔憔悴亦何傷홍안초췌역하상 只恐阿郞又白頭지공아랑우백두 昨夜江南採連去작야강남채련거 淚水一夜添江流누수일야첨강류 雲乎無雁水無魚운호무안수무어 雲水水雲共不看운수수운공불간 心如落花謝春風심여낙화사춘풍 夢隨飛月渡玉關몽수비월도옥관 雙手殷懃敬天祝쌍수은근경천축 郎與春色一馬還낭여춘색일마환 阿郞不到春已暮아랑부도춘이모 風雨無數打花林풍우무수타화림 妾愁不必問多少첩수불필문다소 春江夜湖不言深춘강야호불언심 一層有心一層愁일층유심일층수 賣花賣月學無心매화매월학무심 첩은 본래 시름 없고,…

한용운
한용운,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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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 한용운 ‘사랑이라는 것은 다 무엇이냐 진정한 사람에게는 눈물도 없고 웃음도 없는 것이다 사랑의 뒤움박을 발길로 차서 깨뜨려 버리고 눈물과 웃음을 티끌 속에 合葬합장을…

한용운
한용운, 잠 없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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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없는 꿈 한용운 나는 어느 날 밤에 잠 없는 꿈을 꾸었습니다 ‘나의 님은 어디 있어요 나는 님을 보러 가겠습니다 님에게 가는 길을 가져다가…

한용운
한용운, 자유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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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貞操자유정조 한용운 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기다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자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정조보다도 사랑입니다. 남들은 나더러 시대에 뒤진 낡은…

한용운
한용운, 자소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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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笑詩癖자소시벽 한용운 詩瘦太酣反奪人시수태감반탈인 紅顔減肉口無珍홍안감육구무진 白說吾輩出世俗백설오배출세속 可憐聲病失靑春가련성병실청춘 너무 즐긴 시 때문에 야위고 탈진하여 얼굴에 살 빠지고 입맛도 잃었다. 세속을 떠난 양 자처도 하네만 청춘을 삼켜버린…

한용운
한용운, 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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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悶자민 한용운 枕上夢何苦침상몽하고 月中思亦長월중사역장 一身受二敵일신수이적 朝來鬢髮蒼조래빈발창 잠들면 잠든 대로 꿈은 괴롭고 깨면 달빛 속에 끝없는 생각. 한 몸으로 이 두 적 어이 견디랴. 아침…

한용운
한용운,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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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樂자락 한용운 佳辰傾白酒가신경백주 良夜賦新詩양야부신시 身世兩忘去신세양망거 人間自四時인간자사시 철이 마침 좋은지라 막걸리 기울이고 이 좋은 밤 시 한 수 없을 수 있는가. 나와 세상 아울러 잊었어도…

한용운
한용운, 자경귀오세암증박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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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京歸五歲庵贈朴漢永자경귀오세암증박한영 한용운 一天明月君何在일천명월군하재 滿地丹楓我獨來만지단풍아독래 明月丹楓雖相忘명월단풍수상망 唯有我心共徘徊유유아심공배회 하늘 가득 달 밝은데 그대 어디 계신지 온 세상 단풍에 묻혀 홀로 왔어요. 밝은 달 단풍은 함께 잊어도…

한용운
한용운,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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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出일출 한용운 어머니의 품과 같이 大地대지를 덮어서 단잠 재우든 어둠의 帳幕장막이 東동으로부터 西서로 西서으로부터 다시 알지 못하는 곳으로 점점 자최를 감춘다. 하늘에 비낀 연분흥의…

한용운
한용운,일일여인방통화위간수절청 쌍수피경박이분간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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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日與隣房通話爲看守窃聽雙手被輕縛二分間卽唫 일일여인방통화위간수절청쌍수피경박이분간즉음 한용운 隴山鸚鵡能言語농산앵무능언어 愧我不及彼鳥多괴아불급피조다 雄辯銀兮沈默金웅변은혜침묵금 此金買盡自由花차금매진자유화 농산의 앵무새는 말을 할 줄 아는데 저 새에도 못 미치는 내가 부끄럽구나.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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