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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한용운, 최초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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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님 한용운 맨첨에 만난 님과 님은 누구이며 어느 때인가요. 맨첨에 이별한 님과 님은 누구이며 어느 때인가요. 맨첨에 만난 님과 님이 맨 첨으로 이별하였읍니까,…

한용운
한용운, 청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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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曉청효 한용운 高樓獨坐絶群情고루독좌절군정 庭樹寒從曉月生정수한종효월생 一堂如水收人氣일당여수수인기 詩思有無和笛聲시사유무화적성 다락에 앉으니 뭇 생각 끊이는데 새벽달 따라 추위가 인다. 물을 끼얹은 듯 인기척 없는 곳 어렴풋한 시상 피리에…

한용운
한용운, 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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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寒청한 한용운 待月梅何鶴대월매하학 依梧人亦鳳의오인역봉 通宵寒不盡통소한부진 遶屋雪爲峰요옥설위봉 달을 기다려 매화는 학인 양 서 있고 오동에 기대니 사람 또한 봉황일세. 밤새워 추위는 그치지 않고 눈은 온통…

한용운
한용운, 청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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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唫청금 한용운 一水孤花逈일수고화형 數鐘千竹寒수종천죽한 不知禪已破부지선이파 猶向物初看유향물초간 먼 물가에 외로운 꽃이 벌고 몇 개의 종 걸린 곳 대숲이 차구나. 견성이 이미 된 줄 알지 못하여…

한용운
한용운, 첫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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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키스 한용운 마셔요 제발 마셔요 보면서 못 보는 체 마셔요 마셔요 제발 마셔요 입술을 다물고 눈으로 말하지 마셔요 마셔요 제발 마셔요 뜨거운 사랑에 웃으면서…

한용운
한용운, 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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淺日천일 한용운 지는 해는 成功성공한 英雄영웅의 末路말로같이 아름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蒼蒼창창한 남은 빛이 높은 산과 먼 물을 비쳐서 絢爛현란한 最後최후를 莊嚴장엄하더니, 忽然홀연히 엷은…

한용운
한용운, 참아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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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 주셔요 한용운 나는 당신을 이별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님이여 나의 이별을 참아 주셔요 당신은 고개를 넘어갈 때에 나를 돌아보지 마셔요 나의 몸은 한…

한용운
한용운, 참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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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인가요 한용운 그것이 참말인가요. 님이여, 속임없이 말씀하여 주셔요. 당신을 나에게서 빼앗아간 사람들이 당신을 보고 ‘그대는 님이 없다’고 하였다지요. 그래서 당신은 남모르는 곳에서 울다가, 남이…

한용운
한용운,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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讚頌찬송 한용운 님이여, 당신은 백 번이나 鍛練단련한 金금결입니다 뽕나무 뿌리가 산호가 되도록 천국의 사랑을 받읍소서 님이여 사랑이여 아침 볕의 첫걸음이여 님이여 당신은 義의가 무겁고…

한용운
한용운, 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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錯認착인 한용운 내려오셔요 나의 마음이 자릿자릿하여요 곧 내려오셔요 사랑하는 님이여 어찌 그렇게 높고 가는 나뭇가지 위에서 춤을 추셔요 두 손으로 나뭇가지를 단단히 붙들고 고이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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