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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한용운, 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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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唫회음 한용운 此地雁群少차지안군소 鄕音夜夜稀향음야야희 空林月影寂공림월영적 寒戌角聲飛한술각성비 衰柳思春酒쇠류사춘주 殘砧悲舊衣잔침비구의 歲色落萍水세색낙평수 浮生半翠微부생반취미 이 땅에는 기러기도 없으니 고향 소식 밤마다 드물구나. 빈 숲에는 달 그림자 고요하고 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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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황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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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梅泉황매천 한용운 就義從容永報國취의종용영보국 一暝萬古劫花新일명만고겁화신 莫留不盡泉臺恨막류부진천대한 大慰苦忠自由人대위고충자유인 의로운 그대 나라 위해 영원히 보국했고 눈 부릅 떠 억겁 세월 새 꽃으로 피어나리. 끝나지 않은 지하의 한…

한용운
한용운, 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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還家환가 한용운 갔다가 다시 온들 츰 맘이야 변하리까 가져올 것 다 못 가져와 다시 올 수 없지만은 님께서 주시는 사랑 하 기루어 다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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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화천전교수—천전부산유이참선시고이차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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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淺田敎授화천전교수 ― 淺田斧山遺以參禪詩故以此答천전부산유이참선시고이차답 한용운 天眞與我間無髪천진여아간무발 自笑吾生不耐探자소오생불내탐 反入許多葛藤裡반입허다갈등리 春山何日到晴嵐춘산하일도청람 본성은 그대와 나 차이 없건만 참선에 열중도 못하는 몸은 도리어 미로에서 허덕이느니 언제나 산 속으로 들어갈는지.…

한용운
한용운, 화지광백 문유사시문고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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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智光伯화지광백 文遺似詩文故答문유사시문고답 한용운 一佳筆絶卽生香일가필절즉생향 一幅晝寫九曲腸일폭주사구곡장 獨在千山萬水外독재천산만수외 故人只許寸心長고인지허촌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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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화엄사산보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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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嚴寺散步 二首화엄사산보 이수 한용운 其一기일 古寺逢春宜眺望고사봉춘의조망 潺江遠水始生波잔강원수시생파 回首雲山千里外회수운산천리외 奈無人和白雪歌나무인화백설가 옛절에 봄 돌아와 풍결도 좋을시고 고요한 강 먼 물길 이제야 물결인다. 고개드니 구름뫼는 아득한 천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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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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蝴蝶호접 한용운 東風事在白花頭동풍사재백화두 恐是人間蕩子流공시인간탕자류 可憐添做浮生夢가련첨주부생몽 消了當年第幾愁소료당년제기수 봄바람에 온갖 꽃 바삐 찾아 다니니 마치 방탕한 인간 같구나. 가련하다 뜬 구름같은 세상에 헛꿈 더하니 당년에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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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향로암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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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爐庵卽事향로암즉사 한용운 僧去秋山逈승거추산형 鷺飛野水明노비야수명 樹凉一笛散수량일적산 不復夢三淸불부몽삼청 중이 떠나가니 가을 산 멀고 백로 나는 곳 들의 물 맑아라. 나무는 서늘한데 피리소리 흩어지고 신선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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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향로암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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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爐庵夜唫향로암야음 한용운 南國黃花早未開남국황화조미개 江湖薄夢入樓臺강호박몽입누대 雁影山河人似楚안영산하인사초 無邊秋樹月初來무변추수월초래 남국의 국화꽃 채 피지 않고 강호에 노는 꿈이 누대에 머물렀네. 기러기 그림자가 산하에 인간의 형상처럼 비추고 가이없는 가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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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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幸福행복 한용운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합니다. 나는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정말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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