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강 배 한용운 저녁 빛을 배불리 받고 거슬러 오는 적은 배는 온 江강의 맑은 바람을 한 돛에 가득히 실었다. 구슬픈 노 젓는 소리는 봄하늘에 사라지는데 江강가의 술집에서 어떤 사람이 손짓을 한다.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