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승(小乘, Hināyāna)/대승(大乘, Mahāyāna)
소승이 작은 수레라는 뜻이라면 대승은 큰 수레라는 뜻이다. 여기서 수레는 깨달음에 이르는 가르침을 상징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소승과 대승이랑 용어는 대승불교가 출현하면서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점이다. 큰 수레에 중생들을 태우고 함께 깨달음으로 향해 간다고 자임하면서 대승불교는 과거의 불교 전통을 소승이라고 폄하했다. 그렇지만 실존적 고통을 강조했던 싯다르타의 가르침을 떠올리면 치열한 자기 수행을 강조했던 소승불교 전통이 가진 진정성은 결코 경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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