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일여(梵我一如)

한자로 브라흐만(brahman)은 범(梵)으로, 아트만(ātman)은 아(我)라고 옮겨진다. 범아일여는 우주의 신과 개체들의 자아가 같다는 범신론적 주장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범아일여 사상이 개체들의 자아보다는 우주의 신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범아일여 사상이 스피노자의 범신론과는 달리 개체들의 현실적 삶을 긍정하지 못하는 허무주의로 귀결되어 버린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그린비(2010), p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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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y Network Architecture (JNA) 최종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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