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上寺증상사 한용운 淸磬一聲初下壇청경일성초하단 更添新茗依欄干갱첨신명의난간 舊雨纔晴輕凉動구우삼청경량동 空簾晝氣水晶寒공렴주기수정한 경쇠가 울려서야 단에서 내려 와 다시 차를 따루어 난간에 기대인다. 비는 겨우 개고 서늘한 바람 일어 발로 스미는 찬 기운은 수정 같구나.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