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日與隣房通話爲看守窃聽雙手被輕縛二分間卽唫 일일여인방통화위간수절청쌍수피경박이분간즉음 한용운 隴山鸚鵡能言語농산앵무능언어 愧我不及彼鳥多괴아불급피조다 雄辯銀兮沈默金웅변은혜침묵금 此金買盡自由花차금매진자유화 농산의 앵무새는 말을 할 줄 아는데 저 새에도 못 미치는 내가 부끄럽구나.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 하니 이 금으로 자유의 꽃을 다 사고 싶구나.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