咏閑영한 한용운 窮山寄幽夢궁산기유몽 危屋絶遠想위옥절원상 寒雲生碧澗한운생벽간 纖月度蒼崗섬월도창강 曠然還自失광연환자실 一身却相忘일신각상망 깊은 산속에 그윽한 꿈을 꾸면서 벼랑 끝 암자에서 깊은 상념 끊는다. 차가운 안개구름 푸른빛 도는 시내에서 일고 초승달은 푸른 언덕을 넘는다. 아스라히 맥놓고 있다 돌아보면 문득 이 한 몸마져 잊어버린다.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