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생각의 변화

살기가 싫어서 북극기지에 있을 때 건물이 하나 없고 끝없이 얼음으로 된 곳에서도 우연히 곰을 만나게 되어 신호탄을 쏘고 냄비를 두드리며, 죽음을 누구보다 원했던 주인공이 살기 위하여 도서관으로 이동하려 하는 모습은 인간이 원초적인 본능을 통한 살기 위한 본능이, 죽기 위한 본능보다 앞선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죽음 앞에 서면 삶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노라가 받은 충격은 곰에 대한 위기의 충격보다 자기가 살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는 것에 대한 충격은 어이가 없을 것 같다. 그토록 죽기 원했던 순간이 누구보다 간절히 살고 싶어하는 시간이었을 것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상상을 했다.

또한 책의 내용 중 댄과 상상했던 펍을 운영하며 원하는 삶을 살았지만 댄과의 대화를 통해 빈정대는 듯한 말버릇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댄의 본모습을 보게 된다. 댄은 펍의 주인이라는 이유로 술을 항시 마시며 항우울제를 먹으며 단골손님과의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자신을 만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인생은 망쳐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은 스스로 망가지지 않게 끊임없이 고찰하고 지금 살고 있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보다 나은 삶을 살아야 하는것에 대한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

 

 

4.끝까지 신념을 믿고 나아가기

“걱정마라. 화장지는 인생과 같아. 늘 더 있는 법이야.”

인생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한 번 실패 했다고 게임처럼 끝나는 것이 아니다.  좌절은 하되 포기하지 말아라. 누구에게나 수많은 시련이 있고 실패는 있지만 그것을 만회할 기회는 분명히 항상 다시 온다. 그 기회를 만들거나 오고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후회를 하기 보다는 다가올 미래를 위해 준비하며, 그 이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역설적이게도
화산은 파괴의 상징인 동시에 생명의 상징이다.
용암이 흘러내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열이 식으면,
용암은 응고되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부서져 흙이 된다.
비옥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토양이 된다.
그녀는 화산이었다.
그리고 화산처럼 그녀는 자신에게서 달아날 수 없었다.
저기 남아서 그 황무지를 돌봐야 했다.
자기 자신 안에서 숲을 가꿀 수 있었다.

노라는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시점이며, 본인의 삶의 의지가 나타나는 대목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느냐보다 어떻게 보느냐 이다. 인생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는거다.라는 것은 너무 많은 생각보다는 당장 할수 있는 것을 집중해야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About Author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