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future) 과거, 현재와 함께 시간의 세 가지 시제 중 하나이다. 아우구스티누스 이래로 서양철학은 미래라는 시제가 가능한 이유를 앞일을 기대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에서 찾았다. 그렇지만 레비나스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그는 미래란 현재의 타자와 마주치면서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가진 새로운 세계를 의미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그린비(2010), p872. 마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