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론(theory of descriptions)
고유명사는 기술구들(descriptions)로 치환 가능하다고 러셀이 제안했던 이론이다. 예를 들어 나흔(那盺)이라는 고유명사는 “비파 연주를 좋아했던 여성”, “당나라 문인들이 아꼈던 여성” 등과 같은 기술구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후에 비트겐슈타인은 따르던 크립키는 러셀의 기술 이론을 토대에서부터 와해시켜 버린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