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능(惠能, 638~713)

자신의 제가 신회(神會)에 의해 북종선과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승리한 남종선의 전설로 승화된 승려. 전설에 따르면 신수와 선종 6조(祖)의 자리를 놓고 다투다가 그는 자신의 스승인 5조 홍인(弘忍)으로부터 6조의 자리를 물려받았다고 한다. 마음을 실체적인 것으로 이해했던 신수와는 달리 마음을 실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의 삶과 사상은 『육조단경』에 남아 전해지고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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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y Network Architecture (JNA) 최종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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