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Immamuel Kant, 1724~1804)
흄으로 상징되는 경험론과 라이프니츠로 대표되는 합리론을 종합하려고 노력했던, 근대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상을 가진 철학자. 흔히 그의 철학으로 과거 모든 서양철학의 흐름들이 모여들고 동시에 그의 철학에서부터 모든 사유들이 전개되어 나왔다고 해서, 칸트의 철학을 ‘사양철학의 저수지’라고 부른다. 특리 칸트가 진위·미추·선악을 범주적으로 구분하는데 성공한 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다. 주요 저서로 3대 비판서라고 부르는 『순수이성비판』(Kritik der reinen Vernunft), 『실천이성비판』(Kritik der praktischen), 『판단력비판』(Kritik der Urteilskraft) 등이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