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李滉, 1501~1570)

도덕적 마음의 순수성을 존재론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조선의 신유학자. 젊은 유학자 기대승과의 논쟁을 통해 그는 사단(四端)이란 도덕적 마음에는 이(理)가, 그리고 칠정(七情)이란 현실적 마음에는 기(氣)가 지배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으로 인물성논쟁(人物性論爭)과 함께 조선 유학계를 들끓게 했던 사단칠정논쟁(四端七情論爭)이 시작된다. 그의 저술과 서신들은 『퇴계선생문집』(退溪先生文集)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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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y Network Architecture (JNA) 최종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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