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면허를 획득한 지 1년이 지났다.
몇 번 운행한 적은 있었지만 영내 이거나, 훈련장에서만 이었다.
안하려고 한건 아닌데, 영외도로주행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코란도나, 스타렉스, 스타리아는 꾸준히 운행하면서 관내 주행에 대한 감도 익혀갔다.
어느 날, 포병대장님이 물어봤다.
“화포견인 하고 싶으싶으십니까?”
당연히 하고싶다고 했다.
방법을 수소문하고, 등록을 완료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포를 견인해서 포병여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2차 수송을 했는데,
1차 수송 때는 5/4톤 사격지휘차량은 운행하여 옮겨놨다.
대망의 2차 수송.
화포를 차량에 연결하고, 우리 주둔지 연병장에서 대열에 맞춰 출발했다.
전진으로 가는것, 문제 없었다.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선회해서 이동하는 것도 괜찮았다.
일반도로 차선에 꽉 차는 크기였지만
주행하는 데는 크게 부담이 없었다.
안전하게 도착했다.
수송임무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