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 354~430)
플라톤 철학을 통해 기독교 사상을 전파하려고 했던 교부철학자. 그는 신의 빛(illuminatio)인 영언한 진리, 즉 에이도스(ēidos)를 통해서 인간은 자신을 자각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가장 중요한 철학적 공헌은 그가 이간 마음이 가진 기대, 지각에서 미래, 과거, 그리고 현재라는 시간을 정초했다는 데 있다. 그의 저서로는 『고백록』(Confessiones), 『신국론』(De civiate Dei) 등이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