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1980)
“자유롭도록 저주받은 존재”로 인간을 규정하면서 인간의 자유를 극한에까지 추구했던 현대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그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나의 자유를 발견하자마자 타자의 자유도 발견된다는 점이었다. 그가 타자와의 소통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인간의 자유란 언제나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숙고하면서 맑스의 혁명적 철학에 깊은 동감을 표명하기도 했으며, 보부아르와의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주요 저서로는 『존재와 무』(L’Être et le Néant), 『변증법적 이성비판』(Critique de la raison dialectique) 등이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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