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윤동주 달밤의 거리 狂風광풍이 휘날리는 北國북국의 거리 都市도시의 眞珠진주 電燈전등 밑을 헤엄치는 조그만 人魚인어나, 달과 전등에 비쳐 한몸에 둘셋의 그림자, 커졌다 작아졌다. 괴로움의 거리 灰色회색빛 밤거리를 걷고 있는 이 마음 旋風선풍이 일고 있네 외로우면서도 한 갈피 두 갈피 피어나는 마음의 그림자, 푸른 空想공상이 높아졌다 낮아졌다. 윤동주 한국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