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1권 10장에서는 획득술(Chrematistics)과 관련된 가정경영, 교역, 대부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아래에서는 이 장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획득술(Chrematistics): 획득술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부정적으로 여기는 경제활동의 한 형태로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과 이윤 추구를 강조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획득술이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하거나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번 목적으로만 존재한다고 비판합니다.
가정경영(Oeconomics): 가정경영은 가정 내에서의 생산, 소비, 및 자원 관리를 의미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러한 가정 경영 활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가정을 번영시키는 것이 긍정적인 경제 활동이라고 여깁니다. 가정경영은 가족 구성원들 간의 상호 지원과 협력을 강조합니다.
교역(Trade):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역을 물물 교환과 관련된 활동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는 교역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얻고 더 나은 상황을 창출하는 방법으로 생각하며, 이를 통해 사회와 가정의 번영을 증진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대부(Usury): 대부는 이자를 받는 대출 활동을 나타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대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자를 받는 것이 탐욕스러운 이윤 추구의 한 형태로 보고 비판합니다. 그는 대부자들이 불법적으로 이자를 취하고 다른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며 사회를 파괴하는 것으로 여깁니다.
이 장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획득술과 그것이 가져오는 부정적인 경제적 활동을 비판하면서, 가정경영과 교역을 통해 사회적 번영과 공익을 추구하는 경제 활동을 중요하게 강조합니다. 그는 돈을 번 목적보다 사회적 가치와 공익을 추구하는 데 더 큰 중요성을 부여하며, 금전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보다 공익을 지향하는 경제 활동을 증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