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타르(Jean-François Lyotard, 1924~1998)
모더니티의 본질이 새로움에 대한 강박적 집착에 ㅇㅆ다는 것을 밝혀낸 프랑스 현대철학자. ‘숭고'(the sublime)에 대한 칸트의 통찰에 근거하여 그는 현대사회의 심미적 특성을 해명하였다. 웅장하고 거대한 자연물에 직면할 때 느껴지는 ‘숭고’는 동일한 대상에 다시 직면하는 경우 그 강도가 약해지는 법이다. 그는 숭고의 논리가 바로 모더니티와 포스트모더니티를 관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서로는 『포스트모던의 조건』(La condition postmoderne), 『분쟁』(Le différend) 등이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