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David Hume, 1711~1776)
칸트를 ‘독단의 잠’으로부터 깨어나도록 만들었던 근대 영국 경험론의 대표자. 그는 사건들을 관찰할 때 확인되곤 하는 인과율이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인과율은 반복되는 사건에 입각하여 우리가 상상력을 발휘하여 구성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인식론적 테마 이외에도 그는 모든 학자들이 마치 검증된 진리인 것처럼 신봉하던 사회계약론을 허구적이라고 논박했던 최초의 정치철학자이기도 했다. 저서로는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A Treatise of Human Nature), 『정치적 논고들』(Political Discoures) 등이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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