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夜聽雨有感추야청우유감 한용운 不學英雄不學仙불학영웅불학선 寒盟虛負黃花緣한맹허부황화연 靑燈華髮秋無數청등화발추무수 蕭雨雨聲三十年소우우성삼십년 영웅도 신선도 아니 배운 채 국화와의 인연만 공연히 어겼네. 청등 아래 흰머리 늘어만 가는 가을 밤 나그네 길 삼십 년에 빗소리만 쓸쓸하다.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