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事 1 즉사 1 한용운 山下日杲杲산하일고고 山上雪紛紛산상설분분 陰陽各自妙음양각자묘 詩人空斷魂시인공단혼 산 밑에는 햇빛 쨍쨍하고 산 위에는 눈발이 날린다. 음양의 오묘 함은 제각기 인데 시인만 공연히 넋을 태운다.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