唫晴음청 한용운 庭樹落陰梅雨晴정수낙음매우청 半簾秋氣和禪生반렴추기화선생 故國靑山夢一髪고국청산몽일발 落花深晝渾無聲낙화심주혼무성 나무들은 뜰에 그림자 떨구고 장맛비 개더니 발로 스미는 가을 기운 선인 양 화한 기운도네 고국산천 꿈속이면 바로 거기가 거긴데 대낮에 꽃지는 소리도 없어 희미해지네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