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慾落월욕락 한용운 松不蒼烟歇송불창연헐 鶴邊淸夢遊학변청몽유 山橫鼓角罷산횡고각파 寒色盡情收한색진정수 소나무 아래 푸른 안개 스러져 가고 학이 잠든 언저리에 노닐었던 맑은 꿈이여라 산이 비끼니 이제는 피리 소리마져 그치고 찬 달빛 서서히 걷히니 아득히 아쉬우리니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