遣悶견민 한용운 春愁春雨不勝寒춘수춘우불승한 春酒一壺排萬難춘주일호배만난 一酣春酒作春夢일감춘주작춘몽 須彌納芥亦復寬수미납개역복관 봄 시름과 봄비에 한기를 이기지 못하여 봄술 한 병으로 萬難만난을 물리쳐 보았네 한 잔의 봄 술에 퓌해 봄 꿈 이루었더니 須彌山수미산을 겨자씨에 채웠더니 남음이 있네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