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군학교(朝鮮國軍學校)는 1945년 8월 18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좌파계가 결성한 군사학교이다. 이 학교는 확대강화를 위하여 학교 건물을 서울 광장리에 있는 일제시대의 일본군 병사(兵舍)로 이전하여 1,000여명을 훈련시켰다. 1946년 1월 10일에는 학교 명칭을 중앙육군사관학교(中央陸軍士官學校)로 개칭하였다. 교장에는 상해임시정부 군무부장(軍務部長)을 지낸 김원봉을 추대하였고, 부교장에는 임철재(任喆宰), 총무부장에는 심재은(沈在殷), 교무부장에는 박만(朴萬), 연구부장에는 권태형(權泰衡), 경리부장에는 전덕원(田德元), 고문에는 이병희(李炳熙)을 선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