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겨울, 12월이 다가왔다.
작년과 다른 가장 큰 차이는, 작년과는 달리 2024년도의 선발이 마무리되어
안정감 있는 임무 정리와 인수인계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대포사격이 끝나고 장비들을 회수해왔고,
화포 장비 중에 내년에 정비해야할 것들,
반납해야 할 부품, 청구한 부품, 청구할 부품,
인수인계를 하려 했지만, 최종적으로 2024년은 1월 8일부터 새로 임무가 시작되기 때문에
인수인계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내년에는 여단의 인원이 거의 변화가 없어졌다.
정보중대장은 현역 재임용 최종 면접을 보러 떠나고,
지원통제과장, 통신반장, 1대대 통신 부소대장은 내년에도 같이 복무할 수 있게 되었다.
특이사항으로는
3대대 통신부소대장은 함께 할 수 없게 되었다.
시험적용 부대가 늘어나면서 TO를 가져가, 보직이 사라지게 되어버린 것이다.
24년 초에 추가 모집을 한다고 하니, 그대 보직이 살아나기를 바랄 수 밖에…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작년보다 더 긴 기간 동안 더 적은 기간으로 임무수행을 하였다.
취업을 했지만,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던 일도 있었고,
장기 비상근예비군으로서, 동원부대 근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보병이자, 포병으로서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도 받았다.
올해는 내년을 기약하는 연말을 가질 수 있게 된 제도의 발전도 볼 수 있었다.
내년은 시험운용 3년차, 내가 1년차때부터 벌려놓은 일들을 마무리 해야 할 시기인 듯 하다.
내년에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