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윤동주 외양간 당나귀 아-ㅇ 외마디 울음 울고, 당나귀 소리에 으-아 아 애기 소스라쳐 깨고, 등잔에 불을 다오. 아버지는 당나귀에게 짚은 한 키 담아 주고, 어머니는 애기에게 젖을 한 모금 먹이고, 밤은 다시 고요히 잠드오. 윤동주 한국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