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太初태초의 아침 윤동주 하얗게 눈이 덮이었고 電信柱전신주가 잉잉 울어 하나님 말씀이 들려온다. 무슨 啓示계시일까. 빨리 봄이 오면 罪죄를 짓고 눈이 밝어 이브가 解産해산하는 수고를 다하면 無花果무화과 잎사귀로 부끄런 데를 가리고 나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겠다. 윤동주 한국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