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깨어지고 윤동주 잠은 눈을 떴다 그윽한 幽霧유무에서. 노래하는 종달이 도망쳐 날아나고, 지난날 봄타령하던 금잔디밭은 아니다. 塔탑은 무너졌다, 붉은 마음의 塔탑이― 손톱으로 새긴 大理石塔대리석탑이― 하루저녁 暴風폭풍에 餘地여지없이도, 오오 荒廢황폐의 쑥밭, 눈물과 목메임이여! 꿈은 깨어졌다 塔탑은 무너졌다. 윤동주 한국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