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기본으로 달려있던 스코프는
이렇게 생겼다.
상하좌우 클리크 조정은 물론 안되고
배율도 약 2배율정도, 결정적으로 십자망선이 없어서, 정말 말 그대로 장남감이었다.
이렇게는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스코프를 하나 장만하게 되었다.
이렇게 생겼고,
요렇게 생겼다.
내 총에 장착 후 사격하는데 망선이 있으니까 어디를 조준하는 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아차 싶었던 실수가 있었다.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스코프는 밀닷 조준경인데, 이녀석은 일반 사냥용 스코프였다는 것.
심지어 안경 착용자인 내게 시차조정기능이 없다는 점은
단거리에서는 안경을 벗고 사격해야 하는 불편함을 안겨주었다.
그래서 검색 후에 내 기준에 만족하는 스코프를 하나 더 구매했다.
밀닷 조준경이고, 시차조정기능이 있어, 안경쓴 나에게도 별도의 불편함 없이 사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그래서 시험사격을 해보았다.
100발 사격을 했는데,
총의 궤적에 따라 표적에 맞지 않고, 다른 곳에 집탄이 이루어졌다.
이러면 연습이 곤란하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