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몰–토빈 모형(Baumol–Tobin model)이란 소득이 클수록, 이자율이 낮을수록, 은행 거래비용이 클수록 화폐 보유량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윌리엄 보몰과 제임스 토빈의 화폐 보유량에 대한 경제이론으로,
은행에서 받는 이자와 은행에서 거래하기 위해 드는 거래비용이 화폐 보유에 대한 수요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보몰–토빈 모형에 따르면 화폐수요함수(평균화폐보유액)는 소득의 증가함수이고 이자율의 감소함수이다.
즉 소득이 클수록, 이자율이 낮을수록, 은행에서 거래비용이 클수록 화폐 보유량은 늘어난다.
한편, 화폐 보유량이 증가하면 화폐의 유통이 감소해 화폐의 소득유통속도가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