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유(Simone Weil, 1909~1943)

육체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진정한 문명사회라고 주장했던 여류 기독교 철학자이자 아니키스트. 인간에게 필요한 재화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통찰, 그리고 인간은 무엇보다도 육체적 존재이고 육체로 타자들과 관계한다는 통찰 등등. 그녀는 아직도 음미할 가치가 있는 수많은 정치철학적 전망을 우리에게 던진다. 전쟁에 대한 통찰을 통해 그녀는 자유로운 인간들의 진정한 적은 국가기구라고 규정하기도 한다. 그녀의 저서로는 『자유와 사회적 억압의 원인들에 대한 성찰』(Réflexious sur les causes de la liberté et de l’oppression sociale), 『뿌리박기』(L’enracinement) 등이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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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y Network Architecture (JNA) 최종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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