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글을 쓰고 너무 바빠서 첫 스타트를 제대로 시작을 못 했습니다. ㅜㅜ
첫 글을 쓰지 못하고 있었지만 꾸준히 고민은 하고 있었어요. 어떤 걸 처음으로 다루면 좋을까? 그렇게 고민하다가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학로 연극 쉬어 매드니스로 정했습니다.~
↑ 쉬어매드니스 포스터
저는 주위 사람들에게 연극을 추천할 때 꼭 ‘쉬어매드니스’를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사랑이 주제가 아니고 과하지 않은 개그 그리고 무대의 흐름을 관통하는 추리적 요소가 적절히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좀 의아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사랑이 주제가 아닌 게 왜 추천 이유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사랑’이 주제면 이성 친구들에게 같이 보거나 추천했을 때 이성친구가 ‘설마, 이 새끼가?’라고 오해할까 봐입니다. ㅠ ‘설마, 이 새끼가?’에서 이 새끼로 살아가는 저에겐 이런 거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ㅎㅎ(아 생각해보면 큰 범위의 사랑은 나옵니다! 여기서 ‘사랑’이란건 로멘스를 말씀드린거에요!)
추천하기 좋은 두 번째 이유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2023.8 할인 현황
기본가는 4만 원으로 되어있지만 꾸준한 이벤트를 통해 평일에는 1만 원대이며(8월은 12.000원입니다.) 주말에도
2만원대(8월 20.000~21.000)의 착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큰 부담 없이 추천드릴 수 있고 제 주위 분들에겐 제가 쏘기도 합니다. (난 안 사줬잖아 라는 분이 계시다면….. 저보다 돈을 더 잘 버는 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 번째 이유로는 적당한 개그입니다.
소극장의 경우 개그를 과하게 하는 연극들이 몇 개 있습니다. 이런 과한 개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쉬어 매드니스’의 경우에는 작중 인물들이 살인사건이란 배경 속에서 극을 풀어가기에 과한 개그가 아닌 분위기를 환기하는 시기적절한 개그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실 겁니다.
네 번째는 극에서 나오는 캐릭터인 오준수와 장미숙 캐릭터의 외모입니다.
이 두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미남, 미녀의 배우들이 맡기 때문에 눈 호강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시즌에 오준수 역을 맡고 싶으신 홍준기 배우님을 봤을 땐 저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관객이 ‘와….. 진짜 잘생겼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ㅋㅋ저도 홍준기 님이 너무 잘 생겨서 눈이 가더라고요, 아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커플이시라면 홍준기 님을 피해서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습니다. ㅋㅋ
종합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주제에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쉬어 매드니스’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쉬어 매드니스’를 추천할 때 가장 큰 고난은 제목입니다! ㅋㅋ
상대가 항상 ” 쉬.. 쉬어? 매드니스?? 그게 무슨 뜻이야?? 뭐야 ..? 제목이 이상해…”라고 합니다. ㅋㅋㅋ
이게 제일 약점인 거 같아요.ㅋㅋ 여러분들은 ‘쉬어매드니스’에 어떤 점 때문에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이번에는 ‘쉬어 매드니스’에 대한 제가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글을 썼구요. 다음번에는 스토리와 각 캐릭터들을 분석하여 제가 느낀 점과 생각하게 된 점을 나누려고 합니다. 다음에도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쉬어매드니스 예매처-https://tickets.interpark.com/goods/19018229
그리고 이 아래는 스포입니다. 스포를 싫어하시는 분은 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추천하는 진짜 이유는 갑자기 기대도 안 했는데 제4의 벽이 무너지면서 관객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그에 맞춰 배우들이 반응하는 것이 진짜 묘미죠. 각 캐릭터들에게 불리한 의견을 제시하면 때리려고 달려들거나 뻐큐를 날리는 등이 정말 재밌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항상 이 부분은 안 말해주고 가는데 이 부분에서 많이들 재밌어하더라고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