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 ?~?)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을 종식시킬 제국을 꿈구며 그 논리를 숙고했던 정치철학자. 자발적 복종의 논리를 숙고하면서 그는 국가나 제국이 기본적으로 통치자와 피통치자 사이의 원활한 교환에 의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런 원활한 교환을 추상화한 것이 그가 말한 도(道)이다. 그는 도를 생태계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물의 흐름에 자주 비유한다. 그의 사상은 81편의 철학시로 쓰인 『도덕경』(道德經)에 압축적인 형식으로 실려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29.

 

 

About Author

Jhey Network Architecture (JNA) 최종관리자.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