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속요
– 고려 속요는 고려 시대에 창작된 시가로, 민중 사이에서 민요처럼 구전(口傳)되어 오다가 조선 초에 이르러 한글이 창제된 뒤 한글로 기록되었다. 따라서 고려 시대에 기록해 놓았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 후렴구인 ‘위 증즐가 大平盛代’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화자의 정서와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민간에서 불리던 노래가 궁중음악으로 전송되면서 덧붙여진 것으로 추정한다. 즉, 지극적 분위기와는 관계없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후렴구를 덧붙여 궁중음악으로 향유한 것이다.